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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소식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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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아주 외교부 주최 아프리카 포럼 참가

외교부와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월 25일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국회 아프리카새시대포럼 부회장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사마 토마 이집트 투자국제협력부 장관특보 등 한국과 아프리카의 정관계 인사 및 유력 기업인 총 3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아프리카를 주요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아프리카의 거대한 잠재력을 고려해볼 때 다른 지역에 비교하여 투자가 활성화되지 않은 현실을 돌아볼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는 개발,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늘려가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총 14명의 패널이 참가하였습니다. 패널로는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아프리카팀을 이끄는 티모시 디킨스 외국변호사(영국/남아공 변호사 자격)를 비롯하여, Ali Khalpey EFG 헤르메스 프론티어 사장, Oliver Andrews아프리카금융공사 총괄이사/투자총책임자, Venkataramani Srivathsan 올람 인터내셔널 매니징 디렉터/사장 등이 참여하여 각각 아프리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패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부분은, 시장 파악과 원활한 현지 사업 진행 등을 위한 목적으로 아프리카 현지 회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자 하는 기업들에 대한 조언이었습니다. 언어, 문화, 소비자의 폭이 매우 넓고 다양한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각 지역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환경에 대한 개별적이고 고유한 이해가 필요하며, 또한 현지 기업과 상생발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패널들은 조언했습니다.

AFC(아프리카금융공사) 총괄이사인 Andrews 씨는, 시장 risk를 함께 짊어지고 자금 조달을 같이 분담할 현지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맺는 것이 시장 진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국가지도자의 친인척 관계 등을 통해 시장 진출을 하던 전통적이고 낡은 방식은 더 이상 아프리카에서 통용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 밖에도 패널들로부터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프리카 시장이 기업지배구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현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세계 경제 포럼이 발표한 2016/17 글로벌 경쟁력 지수에서, “감사 및 보고” 및 “소수 주주 이익 보호” 부문 1위를 차지한 소식도 이야기되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인 대륙아주 아프리카팀 팀장 티모시 디킨스 외국변호사(영국/남아공 변호사 자격)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적합한 현지 파트너를 찾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로펌이 그 특성상 다양한 분야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 평가 및 기업 가치 평가 능력이 있는 신뢰할만한 소스 제공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li Khalpey EFG 헤르메스 프론티어 사장은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관계자들에게 아프리카 현지 기업들 또한 장차 양도받을 수 있는 첨단기술력 및 노하우를 갖춘 외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길 바라고 있다며, “아프리카 대륙에는 이미 자본이 모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li Khalpey 사장은 특히 현지 자금 조달의 유용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올람 인터내셔널의 부사장인 George Joseph  씨는 “아프리카라는 탁월한 오아시스에 자리잡는 데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오아시스란 에너지 자원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산업 단지, 인프라, 숙련된 기술인력, EU 및 아메리카 대륙까지 이어지는 아프리카 시장을 뜻합니다. George Joseph 부사장은 또한 재생에너지 개발능력과 모바일폰뱅킹 등의 기술 혁신 등이 지난한 산업화 단계에서 아프리카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있다며 한 때 외진 장소로 여겨졌던 아프리카의 미래를 밝게 바라보았습니다.